5월 첫째 주 - 징검다리 연휴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연차를 이틀이나 내서 8일이나 긴 휴가를 얻었습니다. 흐흐ㅋㅋ 


마음 같아선 긴 여행을 떠나고 싶었지만, 다음 주말에 이사도 해야 하고, 친구의 결혼식도 있고, 

비행기 표도 미리 예매하지 못해 계획은 흐지부지되었네요. 


꼭 비행기를 타고 나가야 하는 여행을 원했던 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다 보니 용기 있게 떠나지 못했습니다. 


대신, 2주나 발품 팔아 마음에 쏙 드는 집을 구했고,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도자기 공예도 배웠어요. 

그리고 이틀 연속 어느 작가님(네이버-사람바이러스)의 블로그를 읽고 있어요. 


워낙 다양한 주제로 맛깔나게 글을 써두셔서 여행을 안 가도 간 것 같고, 

간략한 책 리뷰는, 간접적으로나마 교양을 쌓고 하고, 

성공한 인물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통해 자기성찰을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들어 글 잘쓰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고, 작은 것에도 의미 부여를 하는 습관이 있는지라 

섬세한 표현으로 적어내려간 글을 읽고 있으면 감동이 배가 되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운동을 하며 다짐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하는 수많은 생각들과, 그날그날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짧게나마 글로 써보자고. 


생각을 글로 정리하다 보면 지금보단 글쓰기 실력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어요. 

그래서 글 잘 쓰는 사람이 부럽고 대단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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